'놀이터도시 전주 포럼' 개최
놀이사업수행기관 양성 등 논의

지난 4일 전주시는 야호학교에서 놀이 관련 전문가와 활동가, 공무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1 놀이터도시 전주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은 김승수 전주시장의 기조강연 모습. /전주시 제공
지난 4일 전주시는 야호학교에서 놀이 관련 전문가와 활동가, 공무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1 놀이터도시 전주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은 김승수 전주시장의 기조강연 모습. /전주시 제공

전주를 지속가능한 놀이터도시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놀이 친화적 환경을 더욱 확충하고 놀이인력과 놀이사업 수행기관을 양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주시는 지난 4일 야호학교에서 놀이 관련 전문가와 활동가, 공무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놀이터도시 전주, 놀이의 다양성으로 미래를 꿈꾸다’를 주제로 ‘2021 놀이터도시 전주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김승수 전주시장의 ‘야호 5대플랜 놀이정책’에 대한 기조강연으로 시작해 김지연 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박사와 이동훈 코끼리가는길 대표의 주제발제 순으로 진행됐다.

김지연 박사는 2020 놀이혁신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실외 놀이터 현황 분석을 통해 ▲지역별 놀이 친화적 환경 개발 ▲놀이인력 및 놀이사업 수행기관 양성 ▲놀이 인식교육 및 놀이사업 홍보 강화 등의 발전방향을 제안했다.

이동훈 대표는 ‘놀이문화 확산 및 인식 개선을 위한 민·관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핀란드, 덴마크, 스웨덴의 놀이터 사례를 소개하면서 놀이문화에 대해 행정과 민간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순규 전북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도 이어졌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우리 아이들이 사회로부터 존중받고 있는가? 시민으로서 배려받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서 야호 플랜이 시작되었다”면서 “전주의 미래가 우리 아이들에게 있는 만큼 야호 생태‧숲놀이터와 책놀이터, 예술놀이터 등을 통해 미래세대의 꿈과 상상력, 가능성을 키워가는 도시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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