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송영길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이끌게 된 가운데 전북 현안 해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 대표는 앞서 당 대표 경선 과정에서 전북을 방문, 전라북도 금융 중심지를 입법과 예산으로 완성하고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위해 당과 정부가 함께하는 준비단을 출범하겠다고 말한 바 있어 전북도는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또 송도 경제자유구역을 국제도시로 만든 인천시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만금의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탄소산업과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금융 중심지 지정 등 전북 현안 해결에 송 대표가 얼마나 힘을 실어줄지 추진력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전북은 문재인 대통령의 전북 공약사업이었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문제와 제3금융 중심지 지정 등이 풀리지 않고 있어 당 대표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송 대표는 전북을 방문했을 당시 “전북 금융 중심지를 입법과 예산으로 완성하겠다”면서 “미국 공무원 연기금이 위치한 새크라멘토처럼 자산운용과 농업금융 중심지로 키우기 위한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립 공공의료대학 설립에 대해서도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며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당 대표가 되면 전북의 이러한 문제를 해결 하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탄소산업 확장, 2025년 완공 예정인 새만금 신항만 사업, 2028년 개항 예정인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새만금의 동북아 물류 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 굵직한 현안에 대한 적극적 지원도 언급한 바 있다.

새만금 신항만이 현재는 5만t급에서 시작되지만 물동량이 가시화 된다면 8만t, 10만t 규모까지도 늘려야 한다는 비전도 밝혔다.

이와 함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거론하며 동북아 물류 식품산업 클러스터로서의 새만금 사업 중요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여느 후보나 다 그렇다.

대표가 되기 전 후보시절 공약은 모두 다 달콤하기 짝이 없다.

언제나 사탕처럼 달콤하기만 하다.

문제는 당선 된 뒤다.

립서비스로만 끝낼 것이냐 아니면 그 공약을 제대로 이행할 것이냐다.

송 대표가 이번 당선을 계기로 당내 문제를 해결하고 조속히 전북에 약속한 현안의 실타래를 풀어나갈지를 도민들은 고대하고 있으며 이를 지켜볼 것이다.

송 대표의 전북에 대한 공약이 단지 장밋빛 공약이 아니길 바라며 송영길호의 건승과 조속한 전북 현안 지원을 요청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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