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올해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문화재 활용 3개사업(전통산사문화재활용사업, 생생문화재활용사업,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을 이달부터 운영한다.

사업별로는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선운사 주관)=‘도솔산 선운산 산중기행’을 주제로 선운사 일원에서 5~10월 전통 다도·다과 체험 및 탁본체험(매월 넷째주 토, 일).

9월부터 선운사 일대를 야간에 선운사내 다양한 문화재 설명과 더불어 둘러보는 ‘선운사 달빛기행(9월~10월 둘째주 토요일)’ 프로그램 운영.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사)대한방과후협회 전북지부 주관)=‘무장읍성 100년만에 핀 연꽃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무장읍성 일원서 6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

연꽃 만들기 체험 및 나룻배타고 연등 띄우기, 무장성 쌓기 체험 등 진행예정.

특히 조선시대 최초의 시한폭탄으로 일컬어지는 비격진천뢰도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사)고창농악보존회 주관)=‘고창농악과 함께하는 우리 고장이야기’라는 주제로 11월까지 초등학교에선 소고 만들기와 소고춤 배우기, 중학교에서는 마을농악과 덕담 배우기 등 운영.

나철주 문화유산관광과장은 “고창의 지역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창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며 “지역문화재를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해 ‘품격있는 역사문화관광도시’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