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차세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댁내장비 보급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6일 도에 따르면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가정에 화재 등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별도로 설치된 게이트웨이, 응급호출기, 출입감지기, 화재감지기, 활동량 감지기를 통해 119에 자동으로 신고 되는 시스템이다.

또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수행기관(14개 시·군 지역센터) 응급관리요원(52명)들은 시스템 모니터링을 통해 돌봄 대상자의 응급 상황에 신속 대처하게 된다.

도는 올해 도내 7779가구의 댁내장비를 차세대 장비로 교체하고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8321가구를 추가 발굴해 장비 설치 작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무주 지역 1532가구의 댁내 장비를 차세대 장비로 교체하고 독거노인 200가구를 추가 발굴해 장비 설치를 마무리 한 바 있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희망하는 독거노인·중증장애인(보호자)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 수행기관(응급안전안심서비스 지역센터 또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현옥 전북도 노인복지과장은 “차세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댁내장비 보급을 통해 독거노인, 중증장애인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돌봄이 어려운 상황에 비대면 돌봄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이번 사업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