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전주시, 한지복원
후계자 양성 등 공동 노력키로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는 전주시와 ‘전통한지 계승·발전과 세계적 한지산업도시 기반 조성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전주 전통한지의 복원 및 후계자 양성 등 계승기반 조성 △닥나무 생산 및 생태문화 체험기반 조성 △한지공방촌 등 한지문화 거점 마련을 위한 전주한지마을 조성 △한지수요 확대 및 한지산업 지원기반 조성 등 전주한지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에서 김승수 시장은 “신협과 지난 2018년 최초 업무협약을 통해 전주한지가 본연의 문화적 가치와 사회 경제적 가치를 모두 살리며 지역경제를 부흥시키고 있다”며 “이에 그치지 않고 2차 협약을 통해 전주한지산업도시에 큰 힘이 돼 주기로 한 신협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윤식 회장은 “세계 신협 조직망으로 전주한지의 글로벌 홍보에 앞장서 한지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체계적인 대내외 인프라 구축으로 전주의 지역경제 역시 부흥시키겠다”며 “앞으로도 신협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의 일환인 지역특화사업을 통해 일회성 후원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으로 지역과 지역민의 자생 기반 다질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신협은 2018년 12월 12일 전주시와 ‘전주 전통한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신협쇼핑몰, 서울시 상생상회 입점 등 판로 지원과 전주한지마스크, 전통한지수의(壽衣), 유해파 차단 한지 소품개발 등 전주한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쳐왔다.

뿐만 아니라 전주한지문화축제를 3년째 후원하고 4대궁(경북궁, 덕수궁, 창경궁, 창덕궁)과 종묘 창호에 전주전통한지를 제공해 문화재 복원에도 힘쓰는 동시에 취약계층 집수리에 전주한지를 사용하는 행복한집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진행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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