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가정 직접방문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진행 지역곳곳 효 실천 '훈훈'

무주군은 지난 7일 무주종합복지관을 방문한 어르신들을 대상을 카네이션 달아드리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어버이 날을 맞아 진행된 것으로 발열검사와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거리두기와 소독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속에 진행됐다.

황인홍 군수는 “코로나19 때문에 멀리 사는 자식들도 오기 힘든 상황이라 우리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예방접종도 진행이 되고 있고 곧 예전 같아질 거라는 믿음으로 우리 어르신들이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무주군에서는 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 가정 방문 카네이션 달아드리기’도 진행했다.

또 복지관 종사자들과 주민, 자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부모님께 · 자식들에게 전하는 마음” 인터뷰 영상을 제작해 관심을 모았다.

평화요양원도 7일 입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꽃과 영양갱 선물세트 전달, 요양보호사 공연, 포토존 사진 촬영의 시간을 가졌다.

무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 퀼트 · 재봉 · 자수 · 캘리그라피 회원 26명은 카네이션 브로치와 천가방, 석고방향제 등을 손 수 쓴 카드와 함께 설천과 적상, 안성, 부남면에 거주하는 어르신 1백여 명에게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무주군 무주읍 류승희 씨(54세)가 어버이날을 맞아 평소 웃어른에 대한 공경과 효 실천 풍토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전라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류 씨는 90세 노모를 정성으로 모시고 있어 어린 두 자녀와 이웃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