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시설비 현대화-생산라인
자동화 일일 최대 8톤 가공

흑돼지로 돈까스와 떡갈비 등을 생산하는 진안군 흑돼지 축산물 가공시설이 7일 준공됐다.

진안읍 연장리에서 위치한 흑돼지 축산물 가공시설 준공식에는 전춘성 진안군수, 이한기 도의원, 김광수 진안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가공시설은 지난 2019년 시군거점 축산물 산지가공 유통시설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와 도비 3억 5천만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군비1억 4천만원이 투입돼 지난해부터 농업회사법인 무진장축산물유통(대표 박천호)이 추진해왔다.

이번 가공공장 준공으로 흑돼지 농가는 수익을 올려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와 사육기반 안정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사육 흑돼지 개체수 증가에도 탄력을 받아 관내 흑돼지 산업 육성에 이바지하고, 주민 일자리 창출로 직·간접적인 경제적 파급효과가 미칠 것으로 보요진다.

특히 축산물 가공장은 생산설비 현대화와 생산라인의 자동화로 일일 생산량이 0.

7톤에서 최대 8톤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해 거래처 요구 물량을 맞출 수 있는 생산 능력까지 확보해 대량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생산 물품은 흑돼지 고기로 만든 돈가스, 떡갈비 등이며 홍삼, 깻잎 등 진안군 농·특산품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축사를 통해 “앞으로도 농가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여 풍요로운 지역경제를 만들어 가는 데 마음과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전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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