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최홍범)는 10일 뺑소니 혐의로 추적하던 불법체류 외국인 A씨(남·29)를 체포해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새벽 6시 40경 오식도동 자유무역로에서 신호를 위반, 무보험 차량을 무면허로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내 B씨(54)에게 3주간의 상해를 입히고 현장에서 도주했다.

이에 경찰은 A씨를 추적 수사 중 해외 출국을 준비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잠복하고 있다가 주거지 인근에서 체포했다.

최홍범 서장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불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단속 및 계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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