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기초단계 7000만원
고도화1단계 최대 2억 지원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종욱)은 ‘2021년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1차 지원대상 기업으로 88개사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북중기청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은 2022년까지 3만개의 스마트공장 보급을 목표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총 150개사가 신청, 이에 ‘2021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제1차 전북 도입기업 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88개사를 선정, 최종지원 대상으로 결정했다.

배정목표(기초 62개사, 고도화1 26개사) 대비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이는 마트공장 도입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지역의 제조 중소기업계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소기업이 55개사(62.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 중기업(25개사·28.4%), 중견기업(8개사·9.1%)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익산·군산이 각각 16개사(18.2%)로 가장 많았으며, 전주·김제가 각각 13개사(14.8%), 완주 9개사(10.2%), 정읍 8개사(9.1%), 남원·고창이 각각 4개사(4.5%), 부안·순창 각각 2개사(2.3%), 장수 1개사(1.1%)가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식품가공 26개사(29.5%), 자동차 부품 18개사(20.5%), 화공품제조 12개사(13.6%), 금속가공 11개사(12.5%), 기계제조 10개사(11.4%), 기타제조 11개사(12.5%)로 집계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기초단계일 경우 7천만원, 고도화 1단계는 최대 2억 원까지 국비를 지원(총 사업비의 50% 이내)받는다.

또, 국비지원 한도 내 총사업비 중 15% 해당하는 금액을 전북도로부터 별도로 추가 지원받는다.

아울러, 최종 선정 결과는 사업 전담기관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의 스마트사업관리시스템(www.smart-factory.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윤종욱 청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이 더욱 가속화되는 추세로 이제는 스마트공장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제조혁신과 함께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스마트공장의 양적 보급뿐만 아니라 질적 고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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