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서 상의현황-사업
미래발전방안 고견 청취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윤방섭)는 10일 사랑과 감사의 달 5월을 맞아 역대 사무국 임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제4대 이해상 사무처장을 비롯해 제5대 윤태섭, 제7대 권영길, 제8대 김순원 사무처장 등이 참석, 상의 현황과 사업은 물론 전주상공회의소의 미래 발전방안에 대한 고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해상 사무처장은 지난 1994년 취임한 후 전북도청보다도 한 발 앞서 전라북도 기관 최초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 전주지식경영포럼을 창립하는데 큰 기여를 한 바 있다.

2003년 취임한 윤태섭 사무처장도 전주상의의 숙원사업이었던 신시가지 부지확보를 비롯해 전북지식재산센터, 전자상거래지원센터 등을 유치하며 전주상공회의소 사업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데 노둣돌을 놓았다.

권영길 사무처장(2013년 취임)은 지자체는 물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상의 위상을 높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특히 제22대부터 제24대에 이르기까지 상공회의소 의원선거관리위원장을 역임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이끌어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

그 뒤를 이어 2015년 취임한 김순원 사무처장은 상의에서 34년 근무하며 직원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한 첫 내부출신 사무처장이다.

상의 숙원사업이었던 신축회관 준공과 중소기업지원 기관의 입주를 이끌어내며 전주상의 효자동 시대의 기틀을 닦은 바 있다.

윤방섭 회장은 “86년 전주상의 역사에서 역대 사무국 임원들의 노고와 헌신은 전주상의의 발전과 지역경제발전을 이루는 큰 주춧돌이 됐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전주상공회의소에 지금처럼 깊은 관심과 고견을 들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태섭 전 사무처장은 “지난 전동 청사에서 근무하면서 신청사 건립을 위해 부지를 확보하는 등 동분서주했던 시간이 엊그제 같은데 웅장하고 멋진 효자동 청사를 방문하니 감개무량하다”며 “전주상의 발전에 보탬이 되는 일이라면 미력하나마 앞으로도 많은 성원을 보내겠다”고 화답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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