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여름철을 앞두고 산사태 예방에 나서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기로 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책상황실은 기상상황과 산사태 위험경보 단계(관심-주의-경계-심각)에 맞춰 운영하며 산사태 초동단계서부터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8개 반 16명이 참여하는 대책반을 편성했으며, 산사태 취약지역 132개소, 임도 31개소 노선, 사방댐 65개소 등 취약지역 점검 및 사전재해예방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들 대책반원들은 산사태 취약지 연락체계 정비 및 점검과 산사태 예측정보 수신 후 예 · 경보 발령 및 전파, 주민 대피와 피해복구 등을 신속하게 펼치기로 했다.

또 재난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해 대비를 유도하고 무주119안전센터 등 유관 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피해규모 파악과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응급복구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산림녹지과 이수혁 과장은 “무주군의 경우 산림 규모가 전체 면적의 82%에 달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산사태 발생 징후가 발견되면 일단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뒤 무주군 산림녹지과 산사태대책상황실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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