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합창단 15일 인형뮤지컬
6명의 주역 앙상블 합창단 호흡

전주시립합창단은 3대가 즐기는 뮤지컬시리즈 다섯 번째 인형뮤지컬 ‘개구리왕자와 콩쥐팥쥐’를 15일까지 진행한다.

전주시립예술단 다목적홀에 마련된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바뀐 공연 환경 속에서 시민들에게 양질의 음악회를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됐다.

깊은 논의 끝에 가정의 달을 맞아 연주자와 관객 모두 소규모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인형뮤지컬로 탄생하게 됐다.

세계명작동화 ‘개구리 왕자’와 전래동화 ‘콩쥐팥쥐’ 이야기로 만든 인형뮤지컬 ‘개구리왕자와 콩쥐팥쥐’는 소극장공연에 맞게 무대를 미니멀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몄으며 6명의 주역과 함께 앙상블 규모의 합창단이 노래하며 관객과 호흡하고 있다.

매번 새로운 도전을 하는 전주시립합창단은 특별히 극에 사용할 인형을 자체 제작하고 인형의 움직임을 연구하며 심혈을 기울였으며 주조연 배역들의 아름답고 재치있는 노래와 함께 앙상블의 안무가 곁들어져 역동적이고 힘차다.

이번 공연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소규모 객석을 운영한다.

티켓은 전석 1만원이며 20명이상 단체는 3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공연 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51-2786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립합창단 관계자는 “가정의 달인 만큼 주 포커스는 어린이 관객에 맞춰져 있지만 어른들도 충분히 새롭고 재밌게 즐길 수 있을 만한 구성으로 자녀들과 함께한 부모, 조부모들의 큰 호응 또한 얻고 있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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