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완화로 130세대 추가 지원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신계숙)가 사회복지 서비스 혜택을 신청했으나 부양의무자 존재, 차량 보유 등의 사유로 제외된 위기가정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완산구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복지서비스를 신청한 대상자 중 소득인정액이 10% 초과된 위기가구와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로 서비스 신청대상이 된 130세대를 대상으로 ‘완산 복지플래너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일례로 노인일자리와 폐지 줍는 일을 하며 어렵게 생활하는 독거노인의 맞춤형 급여 신청이 부양의무자의 부양능력으로 인해 부적합 결정됐으나, 완산 복지플래너 사업 대상자로 선정해 매월 21만 원 가량의 현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16년 처음 시작된 ‘완산 복지플래너 사업’은 그간 제도권 밖 위기가정 480세대에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신계숙 구청장은 “‘완산 복지플래너 사업’이 공공복지의 한계를 넘어 제도권 밖 위기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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