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포럼 지지모임 기조연설
오늘 전북방문 지역민심 청취

내년 대선의 여권 후보 빅3로 꼽히는 정세균(SK) 전 국무총리가 중앙과 전북에서 세 확산에 들어갔다.

중앙에선 SK 지지세력인 광화문포럼의 본격적 출발 그리고 고향인 전북 방문을 통해 지지세 결집에 전력을 쏟고 있다.

정 전 총리는 11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광화문포럼 공개행사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광화문포럼은 친정세균 지지모임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도 송영길 민주당 대표를 포함해 현역 의원 6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된다.

정 전 총리는 이날 기조연설 등을 통해 국민 1인당 평생 2,00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국민능력개발지원금’ 제도 도입을 주장했다.

정 총리는 ‘지식재산처 설립’과 ‘사회초년생을 위한 20년 적립형 1억원 통장’을 제시한 바 있다.

정 전 총리는 이어 12일부터 전북을 방문해 지역 민심을 들을 계획이다.

고향인 전북 민심을 상세히 듣고 지역 발전 방안을 고민할 예정이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전주병사무소에서 전 전북도의회 의장단 간담회, 2030청년창업활동가 면담, 전주 핵심 및 시도의원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어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앞두고 오는 16~17일 광주와 전남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대선 정국에서 전북 의원들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도 도민들의 관심을 끈다.

전북은 민주당의 텃발이라는 점에서 민주당의 대선 후보 경선이 중요하다.

민주당 후보 경선에는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3인이 경쟁하고 있다.

도내 의원들은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지하는 김윤덕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갑)을 제외하고 대다수 의원이 SK 지지, 일부 의원이 정세균-이낙연 지지로 분류된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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