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은 기능성소재연구단 김윤태 책임연구원이 ‘국내 최초 개별인정형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 프로바이오틱스 상용화 성공’으로 2020년 출연(연) 우수연구성과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정부출연연구원의 대표성과를 발굴 및 시상해 연구현장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매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10점,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 14점을 수여했다.

상용화 성공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받은 건강기능식품 원료(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루스 YT1, 이하 ‘YT1’)는 프로바이오틱스 최초로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을 받았다.

YT1은 개별인정 획득한 뒤 상용화 연구를 통해 지난해 4월 갱년기 유산균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했다.

YT1은 여성의 갱년기 증상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이며,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 배변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최초의 유산균 원료로써 경쟁력과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9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YT1을 이용한 여성 갱년기 기능식품 원료 개발 기술을 인정받아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식품연 식품기능연구본부 황진택 본부장은 “출연(연) 우수연구성과로 선정된 YT1은 갱년기 증상완화에 탁월한 효과가 입증되어 여성 갱년기 관련시장에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기술 수출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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