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국도 15호선-4호선으로

전북 동부 내륙권 도로와 새만금 남북도로가 국도로 승격했다.

이들 도로가 국도로 승격되면서 새만금과 동부내륙권 연계개발이 기대된다.

특히 새만금지역간 연결도로 예타 선정에 이은 낭보로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도로 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전북 동부 내륙권 도로 30.9㎞와 새만금 남북도로 27.1㎞를 국도 15호선과 국도 4호선으로 승격하는 국도 노선 등급 조정을 확정했다.

정읍시 칠보면에서 남원시 주천면까지 이어지는 동부 내륙권 도로는 관광 활성화는 물론 동부산악권과 서해안권 연계를 위해 전북도가 10여 년 전부터 국도 개량과 신설을 위해 노력한 사업이다.

이번에 임실군 강진면에서 순창군 동계면까지 지방도 717호(11.4㎞)와 순창군 동계면에서 남원시 주천면까지 미지정 구간(19.5㎞) 등 총 30.9㎞가 국도로 승격했다.

2017년 말 착공한 새만금 남북도로는 2023년 7월 말 최종 준공 계획에 따라 공사가 진행 중이다.

전북도는 이들 도로의 국도 승격으로 새만금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내부 개발이 가속할 것으로 기대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새만금 내부개발은 물론 개발효과가 시너지효과를 누려,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이번 국도승격에 만족하지 않고 국도건설 근거가 마련된 만큼 사업의 조기추진을 위한 국도건설 계획 반영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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