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13일 월명공원에 자생하고 있는 동백나무를 중심으로 10㏊ 규모의 동백 특화 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산의 시화인 동백나무를 활용해 특색 있는 숲을 조성하고자 지난 2020년부터 3개년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총 사업비 4억원을 들여 월명공원 오색정원과 수시탑 일원에 동백나무 2,248본을 식재했다.

이어 내년에는 10㏊ 규모의 동백나무 숲을 추가로 조성해 월명공원에 총 30㏊의 동백 특화숲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심문태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조성을 통해 공원경관을 개선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창출해 월명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자연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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