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착용 만남-이동자제
19일까지 화이자 2차 접종

장수군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10일간 멈춤 운동’을 전개하는 등 장수형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2차 백신 접종에 들어간다.
 
13일 장수군은 코로나19 발생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10일간 멈춤 운동’을 발표하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10일간 멈춤 운동’ 내용은 ▲실내외 어디서든 마스크 꼭 착용하기 ▲ 가족과 지인 만남은 자제하기 ▲ 불필요한 관내·관외이동 자제하기 ▲ 타 지역에 거주하는 지인 및 가족, 외부인의 장수군 방문과 만남 자제 등이다.
 
강화된 장수형 거리두기를 실시함과 동시에 군은 이날부터 19일까지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인 75세 이상, 노인 시설 관계자 등 1,358명을 대상으로 2차 접종을 실시한다.
 
접종은 한누리전당 접종센터에서 진행되며 접종 시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접종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현재 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2일까지 1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장수보건의료원, 장수군청광장, 장수·장계시장, 계남문예복지관, 산서면사무소, 천천보건지소, 번암면사무소 등 8곳에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총 1만690여명의 군민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또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까지 강화하고 장수·장계시장 등 문화·체육·복지·관광 등 공공시설물 44개소에 대해 운영을 중단했다.
 
장영수 군수는 “12일 검사자중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결과만을 가지고 방심하고 일상 생황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10일간 잠시 멈춤 운동’의 내용을 토대로 전 군민들이 개인 방역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장수와 우리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장수군은 온 행정력을 투입해 철저한 방역과 관리로 주민들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수군은 지난 12일 검사자 4,466명은 모두 코로나19 음성으로 확인되면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13일 오전 기준 총 3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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