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상공회의소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우범기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윤방섭 전주상공회의소 회장)는 13일 전주상의 대회의실에서 제1차 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방섭 회장, 전현철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장, 윤종욱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라주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장 등을 비롯한 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북인자위에서 신규로 추진한 ‘찾아가는 직업훈련(국민내일배움카드 특화훈련)사업’에 대해 심의·의결, ‘2021년도 전북지역 인력 및 훈련 수요조사’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전북인자위는 우선, 찾아가는 직업훈련사업을 추진하고자 특별고용지원업종인 조선업과 자동차 부품산업을 지역 고용위기 산업으로 선정하고 교육훈련 수요를 발굴해 적시에 훈련과정을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전북지역 인력 및 훈련 수요조사는 도내 5인~299인 규모의 사업체 1천여 개를 대상으로 직업분류별 인력 현황, 훈련 수요 및 필요분야 등을 조사, 이는 전라북도 내에서는 유일하게 진행되는 조사로 지역산업 및 고용상황을 고려한 인력양성 정책을 수립하는데 기반이 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윤방섭 공동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역의 주력 산업들이 전례 없는 위기를 맞게 된 만큼 직업훈련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며 “지역 산업의 고용 충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유망 분야에서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해 전북경제 회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내에서 유일하게 진행되는 인력 및 훈련 수요조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인력 및 훈련 수요를 발굴하고 우수 훈련생을 배출해 지역의 일자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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