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근 "방역시스템 변화필요"

전북도의회 박용근(장수군)의원이 13일 제381회 임시회에서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서는 방역행정 시스템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전 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출입명부 작성 등을 이행하고 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면서 “ 사회·경제적 피해가 그 규모를 추산하기 어려울 만큼 늘고 있으며 국민의 두려움과 피로감 역시 누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그는 “정부가 전 국민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무증상, 미검사 확진자를 선제적으로 찾아내고, 격리와 치료에 나서야 한다”면서 “코로나19 방역 관련 근무 인원수와 근무 인원에 대한 특별수당 지급에도 차이를 두지 말것과 국민이 동일한 방역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나서달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전 국민 코로나19 검사에 따른 추가적인 재정부담이 예상되지만, 사회·경제적 비용과 비교한다면 효용이 훨씬 크고 코로나19 종식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가 건의 내용을 적극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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