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봉동농협, 봉동농협 농가주부모임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와 영농철까지 겹치면서 건강과 영양섭취가 염려되는 이웃에 온정의 손길을 건네기 위해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를 봉동농협에서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원철 농협중앙회 이사, 김운회 봉동농협 조합장, 원복순 농가주부모임 회장을 비롯한 회원 등 32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반찬 나눔을 위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으고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회원 30여명이 땀 흘리며 정성껏 만든 배추김치와 돼지주물럭 등 밑반찬은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들과 소외계층 350여명에게 전달됐다.

김원철 이사는 “바쁜 농사철인데도 반찬 나눔 행사에 참여해준 농가주부모임 회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오늘 행사가 취약계층 조합원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운회 조합장은 “앞으로도 영농기 일손부족 해소와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해 나눔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농업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며, 농업인이 존경 받는 농협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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