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88곳 참여-100여명 채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침체된 도내 고용시장에 단비가 될 비대면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가 열린다.

16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종욱)이 도내 유능한 청년 및 구직자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자 비대면 방식의 ‘2021 상반기 전북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17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북중기청을 비롯해 완주군일자리종합센터, 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 전북대학교, 전주대학교, 원광대학교, 군산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이번 취업박람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면 취업박람회가 취소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와 인재를 채용하고자 하는 기업 간의 부조화 및 구인구직난 심화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는 도내 우수 중소기업 88개사가 참여하며 연구직 및 사무·생산직 등 총 100여 명 신규 채용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추천하는 우수기업, 벤처협회 등의 우수 회원사와 도내 탄소기업, 규제자유특구 내 참여기업 등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이 채용을 완료하더라도 실시간으로 새로운 채용기업을 업데이트해 기업과 구직자 간 신속한 취업매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표기업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통한 채용 연계와 공기업부터 대기업 및 중견·강소기업 등 다양한 기업별 취업지원 동영상 제공, 커피쿠폰 이벤트, 면접비 제공, 취업성공자에 추첨선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는 온라인 취업박람회 홈페이지(http://open.coachjob.net)에서 회원가입 후 참여기업 채용정보를 확인하여 희망기업에 입사지원서 등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윤종욱 청장은 “이번 온라인 취업박람회 행사를 통해 전북 중소기업이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많은 구직자가 양질의 일자리를 찾기를 희망한다”면서 우수 중소기업과 구직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거듭 당부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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