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5월 17일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 성년의 날을 기념해 성년을 맞은 성년자들에게 축하카드를 보내 성년이 됐음을 축하하고, 남원향교에서 개최하는 전통 성년례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 성년이 되는 2002년생들 780여명에게 ‘설레는 스무살’이라는 메시지로 축하카드를 보냈다.

또 남원향교에서 10여명의 대표 성년자와 향교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삼가례, 초례, 수훈례, 성년선언 순으로 진행된 가운데 우리 고유의 전통 성년식을 재연함으로써 성인으로서의 책임과 사명의식을 부여하고 격려와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이번 성년의 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소규모 행사로 추진됐으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가며 진행됐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축하카드를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여러분들의 이루고 싶은 꿈을 마음껏 펼쳐나가시기 바란다”며 성년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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