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청년 건강검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국가 검진 유소견자에 대한 사후관리를 지원하는 것으로 취업과 학업, 실업 때문에 지친 청년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상은 무주군에 주소를 둔 의료급여수급자 중 기본체격검사를 비롯한 신장 기능검사와 고지혈증검사, 간 기능검사 등 국가건강검진 결과 유소견자로 나온 만 19세~39세 청년(희망자)이다.

무주군은 이들을 증상에 따라 의료원 건강증진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금연클리닉, 중독관리 통합지원센터 등지로 연계해 맞춤형 사후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에 필요한 소모품과 증상 개선을 위한 영양제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무주군 보건의료원 지역보건팀 양미경 팀장은 “여러 가지 환경과 여건상 건강관리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저소득 청년들을 위해 국가 검진과 연계한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검진이 검진에서 끝나지 않고 사후관리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함으로써 청년들이 건강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자기 건강관리 능력을 키우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보건의료원 건강검진실에서는 예비부부와 신혼(결혼 1년 이내의 첫 아이 임신 전)부부를 위한 무료 건강검진도 진행한다.

대상은 예비 · 신혼부부 중 한 사람이 무주군에 주소를 두고 있으면 된다.

무주군보건의료원 원무팀 선화 팀장은 “검진실에서는 폐경기에 있는 여성과 출산 1년 이내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골다공증 검사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라며 “온 군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 실정에 맞는 검진 시스템을 가동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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