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무주군의 대표 관광명소로 꼽히는 반디랜드 내 설치된 노후 가로등에 대해 LED 가로등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17일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이달말까지 반디랜드 백운산 생태관 주변 메탈할라이드 보안등 20개를 LED 전등으로 교체한다.

LED 전등의 경우 메탈할라이드 전등 보다 전기료가 훨씬 값싸다.

이에 따라 군은 연간 2~3백만 원의 공공요금이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군은 반디랜드 내에 설치된 기존 LED 가로등에 대해서도 새로운 전등으로 정비한다.

이 곳 가로등의 경우 노후화 돼 있어 어두침침하는 등 반디랜드 관광객들의 보행에 적잖은 지장을 끼쳤다.

노후 가로등 공사가 이달 마무리되면 반디랜드의 통나무집과 야영장, 무주반디별천문과학관 주변에 빼어난 야간 경관으로 변모되면서 체류형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편리한 야간보행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시설사업소 반디휴양팀 김도환 팀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반디랜드 이미지를 조성하기 위해 노후 가로등 정비 공사를 하게 됐다”라며 “국내 대표 관광명소인 반디랜드가 편안하고 보기좋은 야간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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