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산림 환경을 자랑하는 장수군 와룡자연휴양림에 어린이들을 위한 친환경 유아 숲 놀이터가 본격 조성된다.
 
17일 장수군에 따르면 강과 섬진강의 최상류지인 장수군 팔공산(해발 1,151m) 자락에 위치한 와룡자연휴양림에 총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유아 숲 놀이터를 조성하고 가족 단위 휴양객들을 맞이한다.
 
‘유아 숲 놀이터’는 이달 20일 착공을 시작해 숲속 쉼터와 야외학습장, 계곡관찰원을 비롯한 영유아 체험놀이장, 유아기 모험놀이장, 아동기 어드벤쳐장 등 연령대별 맞춤 놀이 공간이 오는 6월 말까지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유아숲 놀이터를 통해 방문계층이 젊은 가족 단위까지 더욱 다양하게 넓어지고, 방문시기 또한 봄·가을로 확대되어 휴양림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관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들에게 천혜의 자연 속에서 자유롭고 모험 가득한 숲속 놀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에게 자연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문민섭 산림과장은 “기존의 놀이터와는 다른 자연 친화적인 놀이공간인만큼 영·유아들의 새로운 놀이명소로 숲 체험 놀이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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