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에 인력부족으로 힘들어하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고창사랑 농촌일손나눔’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고창사랑 농촌일손나눔은 전 공직자 뿐만 아니라 기관사회단체 등 범군민적으로 일손돕기를 추진해 집중적인 영농철인 5-6월에 농가 일손을 덜어 준다.

읍면에서 일손돕기가 필요하다고 신청한 100여 농가에 고추심기, 오디, 복분자, 블루베리, 양파 수확하기, 모내기 등 농작업에 1300여명 정도가 투입된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군청 직원은 “서툴고 더디지만 농산물을 생산해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농업인들이 힘든 작업을 참고 견디면서 일궈냈는지 알게 됐다”고 전했다.

고창군은 농번기 일손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역 유관기관을 찾아 일손돕기 협조 요청,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모집, 대학생 농촌일손돕기 접수 등 다각적으로 노력해 갈 계획이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