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군수 박성일) 국공립 ‘화산어린이집’이 녹색건축물로 탈바꿈됐다.

완주군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된 국공립 화산어린이집의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정상운영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한국판 그린뉴딜 일환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에 의거 추진된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향상 및 생활환경 개선 사업비용을 지원했다.

화산어린이집에는 1억8000여만 원이 투입돼 에너지성능 개선을 위한 태양광설치, 고효율 단열재 설치, 이중 창호, 친환경벽지, 미세먼지 절감 등의 장치가 시공됐다.

이에 따라 열손실 없이 냉난방비를 절감하고 쾌적한 친환경을 갖춘 어린이집으로 탈바꿈됐다.

완주군 화산어린이집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이은미 원장은 “읍면에 하나뿐인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건물 노후화로 열악한 시설개선에 해법을 찾고 있던 차에 이번 공모사업이 큰 힘이 됐다”며 “안전한 어린이집, 녹색어린이집으로 탈바꿈돼 감사하고, 아이들에게도 환경에 대해 많이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문명기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정부 주도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완주군이 선제적으로 참여해 어린이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며 “아동친화도시에 걸맞게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완주로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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