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KTO)의 동남아·중동 지역 글로벌 기자단이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세계에 알린다.

전주시는 21일과 22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관광공사 동남아·중동 지역 글로벌 SNS 기자단 22명과 함께 팸투어를 개최했다.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이란 등 동남아·중동 16개국의 국내 거주 외국인으로 구성된 글로벌 SNS 기자단은 ‘케이팝스타 따라잡기’를 주제로 유명가수의 촬영지를 직접 방문하고 사진과 영상을 SNS로 공유하는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들은 BTS가 뮤직비디오와 화보집을 촬영한 전주동물원과 비긴어게인 전주 편의 무대인 경기전, 유명댄서 아이키가 전주 홍보영상을 촬영했던 팔복예술공장 등을 방문했으며, 한복을 입고 전통 다도체험도 했다.

또 무슬림 출신의 기자들을 고려해 약선한정식과 채식, 비빔밥 등 다양하고 건강한 한식을 제공하기도 했다.

전주를 처음 방문한 말레이시아의 파이잘 기자는 “한국에 거주하는 동안 전주를 꼭 한 번 방문하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가 됐다”며 “동남아에서 케이팝 스타들의 인기가 큰 만큼 이번 프로그램이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33개 국가 출신 국내 거주 외국인 117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SNS 기자단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 웨이보 등 다양한 SNS 매체에 9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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