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지구조성사업 평가보고회
농가-농외소득 동시증대 성과

‘대한민국 경관농업 1번지’ 고창군이 올해 유채꽃으로 들녘 곳곳에 노란 바다를 만들어 내며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화사한 봄을 선사했다.

고창군은 24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유기상 군수 주재로 ‘2021년 경관지구 조성사업 평가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선 올해 읍·면별 경관지구 조성사업에 대한 분석평가와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내년 경관보전직불제사업의 향후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고창군은 올해 지역별 특색있는 53개 경관지구 1673㏊(여의도면적 5.7배)를 선보였다.

유채의 경우 단일 유채재배 면적으론 국내 최대 규모인 1321㏊로 서울 여의도 면적(290㏊)의 약 4.5배에 달했다.

특히 고창의 유채꽃은 심원, 상하, 해리 등 해안가에 피어 바람이 불 때마다 일렁이는 유채꽃이 쪽빛 서해바다와 기막히게 어우러지며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감동을 안겼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 유채꽃은 경관농업의 새로운 가능성 탐색, 농가소득과 농외소득 동시 증대를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 “지난 늦가을부터 애써주신 농가들과 고창 유채꽃에 큰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신 관광객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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