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도의원 5분 발언

전북도의회 김대중 의원(행정자치위원회, 정읍2)이 전북도를 대상으로 소방공무원에 대한 합당한 처우와 근무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24일 전북도의회 제381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소방공무원들은 매 순간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도민의 일상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하고 “하지만 많은 소방공무원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증, 근골격계 질환 등 다양한 직업병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국가직으로 신분이 변경됐지만 근무환경과 처우는 특별히 달라진 것이 없다” 고 지적하고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또 ‘일선 현장에서 24시간 긴급 상황에 대비하는 업무 특성상 근무시간 중 식사를 위해 배달 음식을 먹다가 출동을 하는 일이 잦아 식사를 거르는 상황이 반복, 소방관들의 사기 저하는 물론 소방대응 능력 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의원은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일상화된 위험을 감내하고 있는 소방관들의 노고와 희생에 합당한 처우와 근무환경 개선이 꼭 필요하다’며 전북도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편 김 의원은 전북도 일선 소방관서에서 안정적인 급식환경 조성과 양질의 급식 제공을 목적으로 한 ‘전라북도 소방기관 급식환경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준비 중이며 6월 회기에 발의할 예정이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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