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전달책으로 활동하며 1억여원을 가로채 조직에 전달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군(18)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20일 오후 5시 30분께 전주시 삼천동 한 노상에서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해 피해자로부터 1800만원을 가로채는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1억여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군의 여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어떤 경우에도 금융기관 직원이 현금을 직접 받아가는 경우는 없으니만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정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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