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동계조사료 사일리지 수확·제조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양질의 조사료가 생산·공급 될 수 있도록 생산조사료의 현장지도 및 품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료는 한우, 젖소 등 초식가축의 주 영양소 공급원으로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호밀 등이 동계작물로 주로 재배되며 남원시 동계조사료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200ha 증가해 1,220ha의 면적에서 생산량 약2만2천톤(4만4천개롤)의 조사료가 5월 말까지 생산될 예정이다.

시는 수확현장 지도와 동시에 200여 건의 조사료 시료를 채취해 농업기술센터를 통한 품질 검사를 실시, 품질등급 확인을 통한 양질의 조사료가 생산될 수 있도록 고급육 생산, 산유량을 증대 등 축산물 생산비 절감을 통한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 관내는 24개의 조사료 생산경영체(법인)가 운영되고 있으며 시에서 생산되는 동계조사료의 95%가 축산농가 자가소비용으로 이용되고 나머지는 5%가 관외로 유통되고 있다.

형진우 축산과장은 “지속적인 현장지도 및 품질 향상에 집중하여 국내산 조사료의 만족도를 높이고 더불어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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