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어린이자료실 확대
북카페-그룹실 등 28일 재개관

익산 영등시립도서관이 독서 및 문화생활 등을 즐길 수 있는 시민친화적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익산시는 영등시립도서관 증축·리모델링 사업 완공과 함께 오는 28일 재개관한다.

시는 이번 공사를 통해 기존 2개 공간으로 분리 운영됐던 어린이자료실을 통합, 확대했다.

또한 이용자 수에 비해 작은 규모였던 종합자료실 및 전자자료실은 종합정보화자료실로 새롭게 바뀌었다.

특히 개방형 도서관을 위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 및 그룹실을 마련했다.

시는 다양한 주제에 맞는 도서를 전시할 수 있는 북큐레이션 코너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책바구니 대출, 북크닉 꾸러미, 랜선 독서활동 등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기에 안전성 및 편의성 제고를 위해 냉·난방기, 엘리베이터 등 노후설비를 교체했다.

시는 쾌적한 독서환경 조성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영등시립도서관이 시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책과 독서를 더 쉽고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3년 개관한 영등시립도서관은 시설 노후화로 휴관과 함께 증축·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해 왔다.

휴관 중에도 한 권의 책, 독서 릴레이, 독서 마라톤 등 각종 독서진흥 프로그램 및 독서동아리 지원사업을 전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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