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난 2월1일부터 읍·면·동을 통해 시작한 2021년도 농민공익수당 신청 접수를 5월21일까지 마감한 결과 총 1만1천100여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신규 추진하는 농민공익수당은 농업·농촌 공익적가치 보전 및 증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환경조성 및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62억여원의 사업비가 편성됐다.

시는 지난 2018년 12월31일 이전부터 전북도내에 농업(어업)경영체와 주소를 둔 실제 영농에 종사(1,000㎡이상)하는 농가, 양봉농가(한봉10군이상, 양봉30군) 등을 대상으로 농민공익수당 신청 접수를 받았다.

한편 접수가 마감된 만큼 시는 전산입력, 자격검증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 대상자(농가)에게 60만원의 지역화폐를 추석 전 선 지급할 예정이다.

또 선정된 농업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무 사항이 부과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 여러분들이 후세대에 깨끗한 환경 물려주기와 안전한 먹거리 생산의 공동의 약속 이행에 솔선수범 실천해 줄 것과, 농민공익수당이 농업인과 남원시민 모두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마법의 사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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