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송동면 행정복지센터와 축산과 직원 30여명은 지난 5월25일 송동면 송기리에 있는 8,000㎡ 복숭아 농장을 찾아 일손 부족으로 고생하는 농가를 도왔다.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코로나 19장기화에 따른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직원들이 나선 것이다.

해당 농가는 지난해 수해와 지속되는 자연재난(서리, 한파 등)이 겹쳐 영농에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날 일손돕기에 참여한 송동면 행정복지센터, 남원시 축산과 직원들은 복숭아 봉지 씌우는 작업을 도왔다.

봉지 씌우기 작업은 병해충 예방과 과실 착색 관리를 위해 중요한 작업이다.

복숭아 외에도 축사를 운영하고 있는 해당 농가는 “축산과 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며, “많은 직원들이 팔 걷고 도와주어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선재 면장은 “송동면에는 복숭아 농가가 많아 집약적인 인력 투입이 필요한 농번기마다 일손이 부족해 농가들이 애를 태우고 있는데 이번 일손 돕기를 통해 조금이나마 농민들의 시름이 덜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매 해마다 일손돕기 활동 등을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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