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선박 기자재센터 준공
2022년까지 시험 인프라 구축
송지사, 연구개발-사업화 속도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 산업 거점 기관 지원 사업 가운데 하나인 ‘중소형 선박 기자재 품질고도화센터’가 준공식을 가졌다.

전북도는 26일 오전 군산에 있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전북본부에서 준공식을 하고 센터의 본격적인 출범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는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신영대 국회의원, 김철수 도의원, 강임준 군산시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오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197억 원을 투입해 센터 건립과 핵심 모듈 장비 등 시험 인프라 17종을 구축하게 된다.

이번에 준공한 품질고도화 센터는 연면적 2,786㎡로 사업비 53억 원을 투입해 2020년 3월에 착공했으며, 연구(2층)·시험동(3층)으로 분리해 구축됐다.

현재는 시험평가와 분석 장비 등 12종을 구축했으며 오는 2022년까지 ‘Module Test system ’등 5종을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과 시험인증, 사업화로 연결되는 원스톱 지원 인프라를 조성해 중소형 선박의 종합지원체계를 마련하게 된다.

송하진 도지사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중소형·특수형 중심의 산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품질고도화 센터가 준공됨에 따라 중소형 선박의 연구개발부터 시험인증, 사업화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센터 내부를 둘러보고 장비구축 시설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으며, 향후 조선산업이 품질고도화 센터를 기점으로 전북의 대표적인 산업의 선도 주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타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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