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1,001개소서 1,261건
발굴··· 표지시설보수 398건 최다

어린이보호구역내 설치된 교통안전시설물 상당수에 대한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경찰청(청장 진교훈)은 지난 3월 2일부터 이달 7일까지 10주간 도내 어린이 보호구역 1,001개소에 대해 경찰, 지자체 합동으로 2021년도 상반기 어린이 보호구역 민관 합동 점검 추진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먼저 교통안전 시설물 등 개선사항 총 1,261건을 발굴했다.

이 가운데 안전표지 보수 등 경정비 648건(52%)은 즉시 개선완료 하고, 예산 소요가 필요한 613건(48%)은 지자체로 통보해 연내 시설개선이 될 수 있도록 조치됐다.

주요 개선 발굴사항은 안전표지 신설·보수·교체가 39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횡단보도 재도색 등이 110건, 신호등 보수 등이 104건, 제거가 필요한 노상 주차장도 46면 이었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지역을 대상으로  그간의 개선 추진현황도 점검과 함께 교통 환경 변화에 따른 어린이 보호구역 범위 등 조정도 지자체에 요구, 12개소를 재조정했다.

주요 우수사례는 차량 승하차 안전존 설치를 통해 학부모 차량 등으로부터 어린이 안전을 확보토록 한 것을 비롯 학교 앞 주정차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시설개선 활동 등이다.

진교훈 전북경찰청장은 “어린이 보호구역은 절대적 안전구역인 만큼, 안전한 교통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먼저 살피고,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 하겠다”고 말했다.

/정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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