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창조경제센터 공모전서
'우리 동네 픽'-'동문창창' 등
창업역량강화 교육-사업화
자금 최고 1,500만원 지원

전북도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21년 전라북도 관광벤처기업’공모전을 통해 4개 기업을 선정했다.

31일 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서는 도내 14개 업체가 도전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회 등을 거쳐 △우리 동네 픽 △동문창창 △아이티지 △담 등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 기업은 관광산업에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관광 분야 창업기업(체험기반, 시설기반, IT기반 등)을 대상으로 했다.

‘전라북도 관광벤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사업화 자금으로 최고 1천500만원까지 지원받아 창업역량강화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 국내외 홍보판로개척과 투자유치 등을 지원 받게 된다.

‘우리 동네 픽’은 지역주민들이 추천한 숙박, 음식점 등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의 소비문화를 반영한 관광 콘텐츠를 만든다.

이를 통해 관광객이 합리적인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영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상인들에게는 앱을 통해 홍보함으로써 동네 문화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는 플랫폼 사업이다.

‘동문창창’은 전통음악 공연자와 단체, 공연 형태를 구매할 수 있는 공연 서비스를 영상으로 제작해, 랜선을 통한 국내관광과 잠재적인 국외관광까지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북도가 한류(K-Culture)의 본향임을 대내외에 알려 나가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또 ‘아이티지’는 관광지에서 관광정보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오픈 채팅 서비스다.

코로나19 이후 대면 서비스를 꺼리고 관광객들이 몰리는 관광안내소를 통해 지역의 구석구석까지 관광정보를 수집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다.

특히 현장 참여형 오픈채팅 기반의 관광지 소셜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 스마트 전북관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지난달 14일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제12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에서는 도내 공방 ‘담’이 예비 및 초기관광벤처기업에 선정됐다.

전주공방 ‘담’은 ‘전주의 추억을 만들고 담다’라는 뜻을 가지고 전주만의 놀거리를 제공하는 오프라인 체험 공방이다.

자체개발 콘텐츠를 비롯해 지역공예작가들과 제휴를 맺고 ‘전주 모주 만들기’, ‘왕실등 만들기’ 등 다양한 관광 체험거리와 기념품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7월부터 문을 연다.

윤여일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난 2019년 부터 관광벤처기업 공모전을 통해 현재까지 총 12개가 발굴·육성되었고 있다”면서 “여가·관광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지속적으로 관광벤처 공모전을 통해 능력 있는 관광벤처와 예비관광벤처 발굴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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