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시설 견학-12월 정책포럼도

전주시는 아동들의 눈높이에서 아동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고자 아동정책 참여기구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오는 6월 10일까지 전주지역 내 8~13세 (2009~2014년생) 아동을 대상으로 ‘야호 아동정책참여단’을 모집한다.

아동정책에 아동이 권리의 주체로서 책임감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꾸려지는 아동정책참여단은 올 연말까지 온라인 방식을 활용해 아동정책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참여 아동들은 놀이터와 스쿨존 등 자주 이용하는 공간의 불편사항을 모니터링한 뒤 개선할 점을 제안하고, 전주시 관련부서 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아동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게 된다.

또한 분기별로 아동관련시설 견학 등 워크숍을 진행하고, 12월에는 전문가들과 함께 아동 정책포럼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아동정책참여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동에게 표창을 수여할 방침이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아동도 시민의 한사람으로 권리를 보장받고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지만 기회가 충분하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야호 아동정책 참여단을 통해 모든 아동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제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제안한 의견을 함께 고민하며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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