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과목+선택과목 새 체제로
사회-과학 계열구분 없이 택2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오는 3일 도내 1만8,145명의 응시생이 참여해 치뤄진다.

1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주관으로 6월 수능 모의평가가 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일제히 진행된다.

이번 6월 모의평가는 ‘공통과목+선택과목’이라는 새로운 체제 구축아래 실시된다.

2015 개정 교육과정 취지를 반영해 수능에서 문·이과 구분이 폐지되고, 국어·수학·직업 탐구영역에 ‘공통과목+선택과목’체제가 도입된다.

또 사회·과학 탐구 영역에도 원칙적으로 계열 구분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고, 제2외국어/한문영역이 영어와 한국사처럼 절대평가로 전환된다.

또한 EBS 교재 연계율은 기존 70%에서 50%로 축소되며, 영어 등에서 직접 연계방식이 사라진다.

6월 모의평가에 응시하는 도내 수험생은 고교 재학생과 졸업생 등 1만8,145명이다.

이 중 재학생은 1만7,938명이고 졸업생은 207명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6월 모의평가를 통해 응시 수험생들이 수능 문항유형과 난이도를 직접 접해 올해 11월 18일 치러지는 2022학년도 수능을 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모의평가 문제 및 정답은 매 교시 종료 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및 EBSi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성적처리는 평가원에서 본 수능 시험과 동일한 방법으로 채점하며 개인별 성적통지표 및 성적일람표 등을 제공한다.

단 한국사 영역 미 응시자에겐 성적통지표를 제공하지 않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대책에 따라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한 입시생 등이 발생할 경우 온라인 응시기회도 제공할 것”이라며 “6월 모의평가는 본인의 수능 준비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이자 남은 시간 학습계획을 수립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2021학년도 전국연합학력평가에는 6월 2일(고2) 104개교 1만6,228명에 이어 3일(고1) 105개교 1만4,915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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