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 둘레길 전북 100리길
운종리 작약꽃밭 촬영 명소
드라이브 코스 넝쿨장미 장관
임실군 옥정호 물안개길 통합
리플릿 제작 등 홍보 만전

임실군이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전라북도의 보물 옥정호 둘레길을 대표적 명품 관광지로 조성한다.

옥정호 둘레길인 물안개길과 마실길은 덕치면의 섬진강 길과 함께 전북 1000리길에 포함될 정도로 뛰어난 자연 환경을 자랑한다.

전북1000리길은 도내 14개 시군의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적 가치, 이야기가 있는 길을 엄선해 선정된다.

전북1000리길에 포함된 이들 세곳을 완주하는 스템프 투어에 참여하면 인증서와 완주기념품을 받는 소소한 재미도 즐길 수 있다.

특히 빼어난 주변 경관과 어울려 만개한 운종리 작약꽃 경관은 tvN 화제의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촬영지로 알려지며 많은 관광객의 인기를 끌고 있다.

옥정호를 보며 달리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 길옆에 피어난 넝쿨장미와 봄철 작약꽃은 코로나19로 지친 도시민들의 심신을 달래주는 힐링의 명소이자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주목 받고 있다.

군은 이와 같은 옥정호 둘레길을 더욱 아름답게 조성하기 위해 기반 시설 및 주변 정비작업을 추진한다.

옥정호 둘레길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이미 조성된 옥정호 물안개길, 마실길과 둘레길 등 50.6km 구간과 현재 만들고 있는 물 문화 둘레길 등 탐방로를 통합해‘옥정호 물안개길’로 명칭을 통일한다.

구간별로 테마를 정해 코스를 나누어 탐방객들이 쉽게 기억하고 찾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 및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둘레길의 체계적인 길 안내를 위하여 노후화되고 파손된 방향 표지판과 안내판 등의 시설물 교체를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물안개길(12km)과 마실길(24km) 전체 구간 예초 작업과 초화류 식재 구역 제초작업을 시행하여 둘레길을 찾는 이용객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위험 구간에는 안전 펜스를 설치하는 보수작업을 통하여 둘레길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통합 안내지와 리플릿 제작 등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옥정호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병행할 방침이다.

군은 옥정호 순환도로의 경관을 보완하고, 다양한 쉼터와 수변 관광시설을 설치하여 옥정호를 명실공히 관광과 레저 힐링의 요람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임실=김흥배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