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올해 하반기 9월 1일자로 교장공모제 추진을 위해 초등 11곳, 중등 3곳 등 총 14개교를 운영학교로 지정했다.

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교장공모제 운영학교는 미리 신청한 20개교 중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수렴 결과 및 해당 학교의 지역 여건, 학교 특성 등을 고려해 심사숙고 지정했다.

특히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위해 공모지정 학교 담당자 연수도 지난 1일 실시했다.

교장공모제 심사는 해당학교에서 오는 11일까지 지원자 접수를 받은 후 24~29일까지 학교 공모교장심사위원회에서 1차 심사를 진행한다.

이어 2차 심사는 7월 1~6일까지 교육(지원)청 공모교장심사위원회에서 다뤄진다.

이를 통해 최종 공모교장에 임용되면 2021년 9월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4년간 해당 학교를 이끌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장공모제는 교육자치를 강화하고 단위학교 구성원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는 데 있다”면서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기반으로 단위학교의 자율운영을 위한 능력과 리더십을 갖춘 역량 있는 분들이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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