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어린이교통공원부터 문화광장 자전거 도로변에 황금달맞이꽃이 활짝 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다년생 야생화인 황금달맞이꽃 7만3천500본과 꽃향유 11만5천800본, 터널구간에는 덩굴장미 860본을 식재했다.

또 여름과 가을철에 차별화된 꽃길을 조성을 위해 자전거 도로변의 안쪽에 여름꽃인 황금달맞이꽃을 바깥쪽에는 가을꽃인 꽃향유를 심었다.

이들 꽃 들의 개화기가 6월부터 8월까지로 현재 황금달맞이꽃이 노랗게 만개했다.

황금달맞이꽃은 다른 달맞이꽃과 달리 해가 뜨면 꽃이 피고 해가 지면 꽃잎을 닫는 특성이 있다.

시 관계자는 “황금달맞이꽃의 꽃말은 ‘무언의 사랑’으로 정읍사 여인의 지고지순한 사랑과 어울려 선정하게 됐다”며“정읍천 꽃길에서 단풍나무 녹음과 황금달맞이 꽃이 어우러져 초여름의 싱그러움을 물씬 느낄 수 있을 있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시는 지난 4월 정읍천 정동교부터 초산교 구간 내 자전거도로 옆 공한지에도 색다른 볼거리 제공을 위해 야생화인 톱풀과 백리향, 부처꽃 등을 식재, 가꾸고 있다.

또 연지아트홀 등 시내 화단 16개소와 주요 교차로 주변 꽃박스(140개)에 향기 식물 12만 본을 식재.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읍=최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