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정무부지사 기재부
찾아 소형해양무인시스템
실증플랫폼구축-재생에너지
랜드마크건립 5억 반영 당부

4일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1차 심의가 진행중인 기재부를 방문, 새만금을 그린뉴딜 1번지로 조성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전북도 제공
4일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1차 심의가 진행중인 기재부를 방문, 새만금을 그린뉴딜 1번지로 조성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전북도 제공

내년도 국가예산이 기획재정부 단계로 넘어감에 따라 전북도가 본격적인 공략에 나섰다.

4일 우범기 정무무지사는 1차 심의가 진행중인 기재부를 방문, 새만금을 그린뉴딜 1번지로 조성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김완섭 예산총괄심의관과 임기근 경제예산심의관 등 기재부 핵심 인사를 차례로 만나 쟁점 사업들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설득했다.

특히 소형 무인선, 무인잠수정 등 소형 해양무인이동체 기술 검증에 특화된 플랫폼 구축을 위해 새만금에 ‘소형해양무인시스템 실증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소형해양무인시스템은 고부가가치 기술로 관련 글로벌 시장은 연평균 14%씩 성장하고 있으나, 국내 검증 기술 부족으로 사업화와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형해양무인시스템 실증플랫폼사업이 구축되면 국제 경쟁력이 취약한 국내 해양 ICT 업체 제품의 경쟁력 강화와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제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집적단지로 육성도 가능하다.

또한 우 부지사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랜드마크 건립사업’에 국비 5억원 반영도 당부했다.

새만금에 세계 최대규모(3GW)의 재생에너지단지를 조성 중인 만큼,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1지구내 글로벌청소년리더센터 인근에 재생에너지를 활용하고 4차산업 혁명시대에 걸맞은 조형물을 설치하면 새만금이라는 글로벌 도시브랜드가 창출될 수 있다.

재생에너지 랜드마크 건립사업은 재생에너지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내부에는 VR, AR 체험관과 E-게임장, 실내드론경기장과 K-팝 홀로그램 공연장과 외부에는 레이저 및 미디어파사드 연출도 추진된다.

새만금에 구축된 1~2단계 모빌리티 실증 인프라에 이어, 3단계 최종 실도로 실증단계 구축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모빌리티 실증지역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기재부 예산심의가 끝나는 8월말까지 정부예산안 최다 확보를 위해 도·시군·정치권이 힘을 모아 총력 전개할 계획”이라며 “7월 16일에는 14개 지역 시장·군수, 지역 국회의원과 도 및 시군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시군, 정치권과의 공조 활동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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