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영세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매출액 3억원 이하의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카드 매출액의 0.8%를 사업체 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유흥업∙도박업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신청 가능하고 올해는 3천여 개 업체가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에는 2천여 개 업체에 6억2천700만원이 지원됐다.

올해 신청은 이달말일까지 이며 사업장소재지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올해는 특히 지난해와 달리 전년도 총매출액과 카드 매출액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 등을 세무서를 통해 정읍시가 일괄 확인, 구비서류가 대폭 간소화됐다.

시 관계자는“코로나19로 위기에 직면해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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