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은 지난 5일 직원 60여명은 농번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안농협관내인 동진면과 부안읍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였다.

이번 일손돕기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외국인 노동자들을 구하기 어렵고 기존에 일하던 농민들도 작업하기를 꺼려 일손구하기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과수는 적기에 작업을 하지 않으면 큰 피해를 입고, 오디는 벼농사와 겹쳐 일손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 이를 고려하여 동진면 당상리 지역의 배 과수농가를 (최**)찾아 면적 16,500㎡에서 배봉지씌우기 작업을 하였으며 부안읍 신흥리 오디농가(박**) 면적 1,980㎡에서 오디수확을 하여 농촌일손돕기를 하였다.

박00 조합원(부안읍 신흥리 )은 “ 지금 농촌에는 노령화되고 영농가능인력이 부족하여 일손구하기가 어렵고 인건비가 높아 엄두가 나지 않는다.”하면서 “ 이렇게 조합장님을 비롯한 직원들이 휴일에도 불구하고 적기에 오디수확을 해주어 감사드리며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고마움을 표하였다.

김원철 부안농협조합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농촌일손부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 “적기에 영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일손이 필요한 영세농가, 고령농가, 부녀자농가에 시간이 허락 되는 한 지속적으로 일손돕기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안=양병대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