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과 전북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경희) 소속 임직원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7일 완주군 구이면 일원에서 매실 수확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지난 20일 양 기관의 업무협약 후 처음으로 협력해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영농철 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매실 재배 농업인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북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경희, 한국걸스카우트 전북연맹장)·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전주완주시군지부(지부장 송혁)·구이농협(조합장 안광욱) 소속 임직원 40여명이 참여해 매실 수확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전북농협은 농협창립 60년을 기념해 지난 4월 1일 영농발대식을 시작으로 여러 기관·단체와 릴레이 농촌일손돕기를 전개해 나가고 있으며 이번이 44번째 일손 돕기다.

정재호 본부장은 “무더운 날씨에 함께해주신 전북여성단체협의회와 한국걸스카우트 전북연맹 임직원께 감사 드린다”며 “전북농협은 6월 말까지 계속해서 일손이 필요한 곳에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농촌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경희 회장은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신우기자 lsw@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