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안도걸차관 직접 면담
한지마을조성 등 심의 지원요청

8일 김승수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간부공무원들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만나 전주시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예산안에 반영해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전주시 제공
8일 김승수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간부공무원들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만나 전주시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예산안에 반영해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전주시 제공

내년도 국가예산안이 각 부처에서 기획재정부 단계로 넘어가자 전주시가 현안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 상대로 타당성 설명에 나섰다.

김승수 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간부공무원들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 등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간부들을 차례로 만나 전주시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예산안에 반영해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이날 김 시장은 기재부 안도걸 제2차관과 간부들을 만나 ▲세계 종이의 중심 한지마을 조성 ▲그린뉴딜 정원사업 지식센터 건립 ▲K-film 영화산업 허브구축 등 주요 사업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또한, 문체부 유병채 체육국장과 간부들을 만나 ▲전주월드컵경기장 노후관람석 교체 ▲전주야구장 건립 지원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사운드 댐 구축 등 공모사업을 포함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기재부 심의시 반영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기획재정부는 각 부처에서 제출된 예산안을 6월부터 8월까지 심의 완료하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9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는 이 기간 동안 반영된 사업은 삭감을 방지하고, 과소 또는 미반영된 사업은 추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기재부 예산심의가 마무리되는 8월 말까지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라며 “정치권과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주요 사업들이 국가예산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전 방위적으로 노력 것”이라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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