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는 9일 사회적 약자 생태복지 향상을 위해 농인대상 수어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손으로 들려주는 자연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어려웠던 농인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충전을 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했다.

수어 통역사의 통역을 통해 내장산 단풍나무 이야기, 나만의 친환경 포트 만들기 등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오감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공원사무소는 이와 별도로 농인협회 정읍시 지부와 상호협력을 통해 수어해설 동영상 제작과 수어교육 등 상호협력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상만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이번 농인 대상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사회적 약자에게 국립공원 자연체험 등 생태복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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